토트넘이 올여름 3호 영입을 확정했다. 이브 비수마에게 '토트넘 은골로 캉테(첼시)'
평가까지 붙었다. 콘테 감독이 첼시 시절 영입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19일(한국시간) "비수마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미드필더로 평가됐다. 많은 에너지에 경쟁을 갖춘 선수다.
콘테 감독 축구에 적합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고 짚었다.
비수마는 2018년 릴OSC를 떠나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왕성한 활동량에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전천후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고, 알짜배기 미드필더로 꽤 러브콜을 받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대대적인 보강을 계획했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를
자유계약대상자(FA)로 영입했고, 계약 기간 1년 남은 비수마까지 데려오면서 알찬
영입을 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최대 7명까지 영입을 고위층에 요청한 상황이다.
'더 타임즈'도 비수마 합류에 고무됐다. 매체는 "브라이튼에서 압박, 드리블,
패스에 탁월한 기량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2016년 콘테
감독이 첼시에서 지휘봉을 잡았을 때, 캉테 영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분석했다.
캉테는 최근에 폼이 떨어졌지만,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마케렐레와 비교됐다.
콘테 감독 아래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더 타임즈' 칭찬은 계속됐다. 매체는 "비수마는 브라이튼에서 콘테 감독 전술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했다. 3-4-3 포메이션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토트넘의 빈틈없고 집중적인 영입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알렸다.
비수마도 토트넘 합류에 고무됐다. 토트넘 이적 뒤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내 꿈이었다.
어렸을 때 매일 봤던 기억이 난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뛴다니 믿을 수 없다.
훌륭한 선수단과 감독이 있는 팀이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다가올 2022-23시즌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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