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전병우가 26일 잠실 LG전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격렬히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전병우는 팀이 10-3으로 크게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서 상대투수 허준혁을 만나 초구 

바깥쪽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시작으로 3구만에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방망이를 집어던지면서 송수근 구심으로부터 퇴장 판정을 당했다.

 전병우는 곧바로 헬멧까지 던지면서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판정 자체를 놓고 볼 때 전병우로서는 조금 억울할 만도 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볼이 TV 화면으로는 살짝 멀어보였던 데다 2번째 높은 볼에 체크 스윙이 나온 가운데 헛스윙 판정을 받았다.

 3구째 커브 역시 초구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지점에 비슷하게 꽂힌 가운데 루킹 삼진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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