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의 경험, 선수들과 공유하길 바라.”

 ‘해버지’ 박지성이 지소연(수원FC위민)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수원FC위민은 지난 24일 지소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박지성은 영상 편지를 통해 지소연의 

입단을 축하했다. 구단 SNS 속 박지성은 “지소연의 수원FC 입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운을 뗐다.

영국에서 했던 경험을 한국 선수들과 공유하길 바랐다. 박지성은 “소연이가 영국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고, 그 속에서 값진 경험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들어가서도 그 경험을 

선수들과 공유한다면 여자축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팬들도 지소연이 (한국에) 옴으로써 여자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한 번이라도 

경기장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한국 여자축구에 긍정의 영향력을 선사하길 바랐다.

박지성은 영국에서부터 지소연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 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 유니폼을 입고 뛴 

홈 고별전도 지켜봤다. 2021~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 위민스 슈퍼리그(WS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소연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경기 종료 직후

 박지성은 지소연의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영국을 떠나기 전날에도 지소연을 격려했다. 지소연은 입국 당시 “(박)지성이 오빠가 한국에 가서도 

여자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파이팅하라고 격려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박지성은

 “한국에서도 다치지 말고 소연이가 좋은 활약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지소연을 응원했다.

지소연은 오는 26일 입단식을 거쳐, 7월1일 WK리그 후반기 선수 등록 이후 엔트리에 

들 수 있다. 이르면 7월4일 16라운드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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