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 위기를 헤치고 잔류에 성공했다.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최종전, 제시 마치 감독은 

특별한 영상을 선수들에게 보여주며 동기부여를 줬다.

리즈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브렌트포드를 꺾고 잔류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라운드 직전 18위였던 리즈는 승점 3을 획득해 17위로 올라섰고, 

17위였던 번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해 마지막 강등팀으로 결정됐다.

리즈는 1-1로 비기고 있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잭 해리슨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마치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경기 막판 '극장골'을 넣은 영상들을 

모아 보여줬는데, 그가 보여줬던 영상처럼 기적 같은 막판 결승골이 터졌던 것이다.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 모인 선수들에게, 마치 감독은 감격에 찬 연설을 했다. 

마치 감독은 "얘들아, 내가 경기 전에 이야기했지. 여러분은 내가 함께 일했던 이들 중

 최고의 팀이라고 말이야. 서로에게 보여준 헌신이 있었지. 

그리고는 마지막에 이번처럼 마지막 순간 골을 넣은 영상을 보여주었어"라고 회상했다.

이어 마치 감독은 "팀은 믿음을 보여주었고, 결코 '그만'이라고 말하지 않아. 서로를 위해 뛰고, 

서로를 위해 싸우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팀, 그게 우리를 이곳으로 이끌었다. 

이것이 여러분이 가진 자질이며, 그렇기에 나는 내가 

팬들 맨 앞에 서서 내 이름을 외치는 걸 듣고 싶지 않아. 

우리다. 언제나 우리가 있으며,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

 머문다"라면서 헌신과 희생을 보인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마치 감독은 지난 2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뒤를 이어 리즈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3개월 후에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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