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연장이 아닌 복귀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브리안 힐(20, 발렌시아 CF)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휘 아래 두 번째 기회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힐은 콘테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그는 

트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어려움울 토로했고,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를 떠났다.

이적 후에는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은 그를 선발로 기용하기도 했고,

 그의 활약에 "매우 헌신적이다"라며 "아주 잘 적응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시즌 종료와 함께 임대 계약은 만료되지만, 

발렌시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연장 가능성도 제기됐다.

 발렌시아가 적극적으로 그와 동행을 이어가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힐은 토트넘 복귀 암시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훌륭한 클럽에 가입한 것은 행운이다. 나를 환영해주고, 어떻게 느끼게 해 주었는지에 대해

 감사할 뿐이다"라며 "우리가 미래에 서로 마주할 것이라고 믿는다. 

행운을 빈다"라며 발렌시아에 이별을 고했다.

애초 그는 함께 임대를 떠난 탕기 은돔벨레(올림피크 리옹), 지오바니 로 셀소(비야레알 CF)와 

함께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들과 달리 힐은 토트넘 복귀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미러' 또한 "그는 프리시즌에 토트넘과 다시 한번 연결될 것을 확정 지었음을 

암시한다"라며 "인상적인 임대 기간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런던 북부로 

돌아와 콘테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복귀는 그에게 좋은 기회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4위로 마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힐이 콘테 감독에게 신임을 

받는 데 성공한다면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