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뜻 믿기는 어렵다.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가 

돈 때문에 PSG에 남은 것이 아니라 밝혔다.

'ESPN'에 따르면 음바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축구와 

관련된 구단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돈 얘기는 단지 몇 분만 

나눴을 뿐"이라며 막대한 연봉 때문에 PSG에 남은 것이 아니라 주장했다.

음바페는 "내가 작년에 떠나고 싶어 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조국을 버리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감상적인 측면도 있고 구단 프로젝트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예상됐지만, PSG에 남기로 마음을 바꿨다. 그는 22일 PSG

 공식 채널을 통해 3년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음바페와 PSG는 2024-2025시즌까지 동행한다.

돌연 음바페가 재계약을 택한 이유로는

 PSG가 제안한 막대한 권한으로 점쳐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음바페는 이제 PSG 구단 운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구단이 직접 제안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그는 구단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선수의 역할을 넘어서지 않을 것이다. 구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데 특별한 책임이 필요하진 않다.

마르퀴뇨스를 대신해 주장이 될 생각도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주급은 기존 주급의 

2배인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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