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 최초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23일 “득점왕 차지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시즌 내내 끊임없이 헌신하고 

노력한 손흥민 선수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시기를 겪었던 국민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세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 벅찬 설렘과 감동을 

선사해줄 것을 기대한다. 축구 꿈나무들에게 세계 최고 

선수의 후배라는 자긍심을 심어줬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노리치시티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과 30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EPL 22~23호 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에 한 골 뒤졌던 손흥민은 2골을 몰아치며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같은 시간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23골)가 1골을 추가하면서 

단독은 아니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부츠를 품에 안았다.

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걸 이뤘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여기서 배부른 선수가 되지 않고, 더 배고픈, 다음 시즌 더 잘하고 싶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5-0 대승을 거두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티켓까지 손에 쥐는 최고의 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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