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을 피한 에버턴이 김민재(페네르바체) 영입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다.

터키 스포츠 전문 매체 '아잔스스포르'는 22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에버턴 이적설에 대해 보도했다.

 잔류를 확정한 에버턴이 공격적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 선수 

보강에 나설 것인데, 김민재가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에버턴이 23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김민재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김민재 역시 프리미어리그행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에버턴은 여러 차례 김민재에게 관심을 두는 구단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바 있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 역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버턴이 실제로 영입에 나설 경우 경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국 무대를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에 도전장을 던졌다.

 리그 30경기를 포함해 39경기에 나섰고 1골을 기록했다. 힘과 높이를 겸비했고, 빠른 발까지 갖춰 

유럽의 공격수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여기에 정확한 판단으로 페네르바체 수비진의 

대들보가 됐다.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 전개 능력까지 갖췄음을 입증했다.

페네르바체는 이번 시즌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시즌 중반 감독이 시즌 도중 비토르

 페레이라에서 이스마일 카르탈로 교체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김민재의 입지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한편 김민재는 이달 초 팀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른쪽 발목에 통증이 있었고, 뼈 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는 수술을 받은 뒤 회복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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