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맺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

 "Here we go"와 함께 "브루노와 맨유는 2027년까지 계약한다"라고 알렸다.

브루노는 지난 2020년 1월 6,300만 유로(약 850억 원)에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합류했다. 

이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2019-20시즌 14경기 8골 7도움,

 2020-21시즌 37경기 18골 11도움, 그리고 올 시즌 27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브루노에게 걸맞은 조건으로 대우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폭발적으로 제기됐다. 

계약 당시 브루노는 5년 6개월(1년 연장 옵션 포함)의 계약 기간과 함께 주급

 18만 파운드(약 2억 8,500만 원)를 약속받았다.

'Spotrac'에 따르면 브루노의 현 주급은 맨유 내에서 9위에 해당한다. 활약상을 봤을 때 턱없는 대우다. 

이에 맨유는 곧바로 보상을 준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브루노에게 2027년 6월까지의 

연장 계약과 주급 24만 파운드(약 3억 8,120만 원)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주급 24만 파운드만 두고 봤을 때, 파격적인 인상은 아니다. 그래도 합류한 지 2년 만에 보상이 

이뤄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제 브루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주급 51만 파운드), 다비드 데 

헤아(주급 37만 5,000 파운드), 제이든 산초(35만 파운드), 라파엘

 바란(34만 파운드), 폴 포그바(29만 파운드), 에딘손 카바니(25만 파운드) 다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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