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피닉스에 패하며 서부 컨퍼런스 4위로 추락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3-107로 패했다.

조던 풀(38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맹활약 했지만 경기 막판 드레이먼드 그린이 어이없는 

턴오버를 범하며 1패를 떠안게 됐다. 4연패에 빠진 골든스테이트(48승 29패)는 서부 컨퍼런스 4위로 떨어졌다.

전반을 48-50으로 근소하게 뒤진 골든스테이트는 후반 들어 반격했다. 풀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린데 

이어 클레이 탐슨과 앤드류 위긴스도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 사이 피닉스에게 잇달아 실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네마냐 비엘리차가 외곽포를 

꽂았지만 랜드리 샤멧에게 3점슛을 맞으며 75-7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골든스테이트는 게리 페이튼 2세와 위긴스가 공격을 성공시켰지만 미칼 브릿지스와 샤멧에게 실점, 

점수차가 유지됐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풀과 그린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풀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39.8초를 남기고 101-100으로 앞서 갔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골든스테이트의 편이 아니었다. 데빈 부커에게 자유투를 내준데 이어 

그린이 어이없는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권을 헌납했다. 결국, 

크리스 폴에게 쐐기 득점을 맞은 골든스테이트는 피닉스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피닉스는 부커(2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폴(15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16점 16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연승(62승 14패)을 달리며 NBA 전체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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