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스티븐 베르바인이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하는 현 상황을 아쉬워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한 

네덜란드는 이번 A매치 기간 중 덴마크·독일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다.

베르바인의 맹활약이 있었다. 첫 번째 덴마크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고, 

독일전에서도 후반전 동점골을 넣어 팀에 1-1 무승부를 안겼다. 2경기에서 3골을 득점했다.

독일전 무승부 이후 베르바인은 소속팀에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는 현실을 아쉬워했다.

 "지금은 클럽에서 많이 뛰지 못한다. 그래도 국가대표팀이

 나를 불러줘서 기쁘다. 명확한 상황이 아닌데도 말이다."

베르바인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에 합류하며 점차 입지를 잃고 있다. 

최근 토트넘이 치른 세 경기에서 단 5분만 소화했다. 이대로라면 미래는 없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대해 베르바인은 "네덜란드에서 경기에 나서는 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두고 보면 알게 될 거다. 누구나 경기를 하고 싶다.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그러면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거다"라고 했다.

베르바인은 지난 1월 AFC 아약스 이적설이 나왔으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브리얀 힐을 

발렌시아로 임대 보낸 이후 공격 옵션을 잃는 걸 꺼렸다. 베르바인이 원하지 않았던 잔류인 셈이다.

토트넘과 베르바인의 계약은 아직 3년 남았다. 토트넘은 베르바인을 쉽게 보내주지 않을 예정이다.

 2020년 1월 PSV 에인트호벤에서 이적하며 발생한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약 428억 원)로, 토트넘은 이 이상을 원할 거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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