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가 승리는 거뒀으나, PO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타리카는 31일 오전 10시 5분(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지역 최종예선 14차전에서 미국에 2-0 승리를 거뒀다.

코스타리카는 승점 25점으로 미국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 밀리면서 4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고, 오는 6월 뉴질랜드와 단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홈팀 코스타리카는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콘트레라스, 베넷, 아길레라, 갈로,

 몬토야, 일라이저, 바르가스, 와스톤, 살라스, 마르티네스, 나바스가 출전했다.

원정팀 미국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페피, 풀리시치, 웨아, 아코스타, 아담스, 

무사, 안토니 로빈슨, 마일스 로빈슨, 짐머만, 예들린, 스테판이 출격했다.

미국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일스 로빈슨의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골라인 쪽으로 향했다. 

그러나 들어가기 직전에 잡아냄으로써 득점되진 않았다. 코스티라카가 반격했다. 

전반 10분 아길레라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살짝 넘어갔다.

미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3분 침투 패스를 받은 페피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미국이 주도권을 잡았고, 코스타리카는 역습 

대형으로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양 팀 결정력 부재에 시달리며 전반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미국이 땅을 쳤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짐머만의 구석으로 향한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이어진 세컨볼 슈팅은 수비수의 발에 맞고 말았다.

정작 선제골은 코스타리카가 터뜨렸다. 후반 6분 

코너킥에서 바르가스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추가골까지 나왔다. 후반 14분 페널티 박스 좌측면에서의 크로스를 콘트레라스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코스타리카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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