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등판 대신 자체 청백전에서 감각을 조율했다.

류현진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자체 청백전에 

등판했다. 메이저리그닷컴의 토론토 담당 기자인 키건 매티슨의 

SNS에 따르면, 류현진은 4이닝 동안 총 61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올해 처음 시범경기에 등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3이닝 41구를 던졌다. 

류현진은 디트로이트전에서 3이닝 4안타(1홈런)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이날 열릴 뉴욕 양키스전이 유력했지만 시범경기가 우천으로 밀리는 등 변수가 발생했고, 토론토는 

닉 알게이어를 선발 투수로 내보냈다. 이날 61개까지 투구수를 늘린 류현진은

 한 차례 더 예정된 실전 등판에서 80개 전후의 공을 던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토론토는 4월 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최근 2년 연속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다. 하지만 올해는 3선발로 밀렸다. 

현지언론은 류현진을 호세 베리오스와 케빈 가우스먼에 이은 3선발로 예상했다.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2번타자(3루수)로 나서 3회 초 

좌전안타를 추가,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3회 안타를 때린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한 

박효준은 3타수 1안타 1도루로 경기를 마쳤고, 시범경기 타율은 0.286(14타수 4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 9번타자(유격수)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18타수 6안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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