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의 멕시코와 미국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멕시코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북중미예선 최종전에서 엘살바도르를 

2대0으로 꺾고 승점 28점으로 2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은 이날 코스타리카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2로

 패해 승점 25점으로 코스타리카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위를 차지했다.

3.5장의 티켓이 걸린 북중미에선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캐나다를 

필두로 멕시코, 미국이 본선 직행티켓을 거머쥐었다. 4위 코스타리카는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와 대륙간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최후의 운명을 결정한다.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팀도 29개국으로 늘었다. 마지막 남은 3장은 코스타리카-뉴질랜드 승자, 

아시아-남미 대륙간 PO 승자, 유럽 PO A조 승자에게 돌아간다.

카타르월드컵 조추첨은 4월 2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1일 발표되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조추첨의 포트를 분류한다.

톱시드인 포트1에는 개최국 카타르(52위)를 비롯해 벨기에(1위), 브라질(2위), 프랑스(3위), 

아르헨티나(4위), 잉글랜드(5위), 스페인(7위), 포르투갈(8위)이 포진한다. 포트2에는 덴마크(9위), 

네덜란드(10위), 독일(11위), 스위스(14위), 크로아티아(15위), 우루과이(16위) 멕시코(12위) 

미국(13위)이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포트3에는 세네갈(18위), 이란(21위), 일본(23위), 모로코(24위), 

세르비아(25위), 폴란드(28위), 한국(29위), 캐나다(33위)가 위치한다. 마지막으로 포트4에는 튀니지(36위), 

카메룬(38위), 에콰도르(44위), 사우디아라비아(53위), 가나(61위)와 아시아-남미, 

북중미-오세아니아의 대륙간 PO 승자, 유럽 PO A조 승자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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