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팀도 갖지 못한 듀오다.”

프랑스 레전드가 자국의 2연속 월드컵 우승을 점쳤다.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와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막강 화력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4년 뒤 더욱 진화한 벤제마와 음바페를 앞세워 세계 제패를 또 꿈꾼다.

전 포지션에 걸쳐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최전방이 가장 빛난다. 

앞서 언급한 최고 공격수 두 명에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있지만, 

과거 FC바르셀로나 이적 후 폼이 떨어졌다. 부진과 부상까지 겹쳐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다.

다른 옵션도 있지만, 벤제마와 음바페는 확실한 카드다.

소속팀에서 활약이 증명해준다. 벤제마는 레알에서 32골, 음바페는 PSG에서 26골이다. 

둘이 합쳐 58골. 여기에 AC밀란에서 분투하고 있는 올리비에 지루를 백업으로 둔다면 든든하다.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했던 프랑스 레전드 블레이즈 마튀이디(인터마이애미)가 

풋볼365 프랑스를 통해 “벤제마와 음바페 듀오는 세계 어느 팀도 갖지 못한 조합이다. 

브라질 호마리우×베베투 혹은 호나우두×히바우두를 연상시킨다”며 

브라질의 영광을 이끌었던 전설들과 둘을 비교했다.

프랑스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지루를 최전방에 두고, 음바페와 그리즈만 조합을 가동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벤제마를 내세우고 음바페를 왼쪽에 놓고 스피드와 개인 능력을 

더욱 극대화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2연속 월드컵 우승 향방이 둘에게 달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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