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오 마네가 리버풀 팀 동료 모하메드 살라에게 위로를 건넸다.

세네갈은 3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세네갈 다카르에 위치한 스타드 올랭피크 디암니아디오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집트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세네갈은 카타르행 본선 티켓을 획득했고, 

이집트는 문턱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전부터 두 팀의 맞대결은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2월 맞대결을 펼친 바 있기 때문이다. 

두 국가는 지난 2월 열린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에도 세네갈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집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양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 두 명이 현재 한 소속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마네와 살라다. 마네는 세네갈을 대표해, 살라는 이집트를 대표해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도 세네갈이 웃었다. 1차전에서는 이집트가 1-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에서는 세네갈이 한 골을 터트려 합산 스코어 1-1이 됐다. 

결국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승부가 나지 못하자 승부차기 끝에 세네갈이 미소를 지었다.

마네는 경기 종료 후 자국 세네갈에 행운이 따랐다고 언급했다. 영국 '미러'가 인용한 

'KingFut'에 따르면 마네는 "나는 두 번 이겼고, 살라는 두 번 졌다. 나는 운이 좋아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하고,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양 팀 모두 어려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우리 팬들은 우리를 승리로 이끌었고 우리는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골을 넣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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