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팀 명단 윤곽이 드러나면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졌으나, 본선 무대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이 주목받는다.

영국 팀토크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훌륭한 

베스트 11 선수들'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탈락한 선수들을 주목했다.

31일 현재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32팀 중 27팀이 확정됐다. 

이탈리아·코트디부아르 등 전통 월드컵 강호 등은 탈락이 확정돼 나설 수 없다.

매체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에 골키퍼 장갑을 맡겼고,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지오르지오 

키엘리니·레오나르도 보누치(이상 이탈리아)·블라디미르 쿠팔(체코)를 포백으로 선정했다.

세 이탈리아 선수는 지난해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우승을 경험했으나,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조 3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에 패배하며 본선행이 좌절됐다.

3명의 미드필드진에도 이탈리아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후방을 조르지뉴가 담당하고 

그보다 앞선 자리에 마르코 베라티(이상 이탈리아)와 마르틴 외데가르드(노르웨이)가 맡는다.

공격진에는 보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 나왔다. 

루이스 디아스(콜롬비아)·엘링 홀란드(노르웨이)·모하메드 살라(이집트)가 선정됐다.

매체는 특히 소속팀 리버풀에서 맹활약하는 살라의 탈락을 두고 "살라는 팀 동료 사디오 

마네가 카타르행 승부차기를 성공한 후, 레이저의 표적이 돼 승부차기를 실패했다"라고 했다.

살라가 속한 이집트는 30일 열린 아프리카 지역 최종예선 2차 세네갈전에서 1·2차전 합계 1-1 

스코어로 연장전을 끝낸 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하나 세네갈 홈 관중이 살라에게 레이저를 

쏴 페널티킥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졌다. 세네갈이 승부차기 스코어 3-1로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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