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같은 지구팀 뉴욕 양키스에 이겼다.

토론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경기 11-3으로 이겼다.

4회 4점을 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맷 채프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캐반 비지오의 희생플라이,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4-1로 역전했다.

양 팀은 모두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선발 투수를 숨겼다. 

토론토는 이날 등판 차례였던 류현진과 케빈 가우스먼을 모두 자체 청백전으로 돌렸다. 

양키스는 원래 선발 예고됐던 루이스 세베리노가 '전반적인 통증과 

피로 증세'로 인해 등판을 취소하고 불펜 투구로 대체했다.

대신 불펜 투수들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토론토는 트렌트 손튼이 1 2/3이닝 무실점, 

이미 가르시아가 1이닝 무실점, 타일러 소시도가 1 2/3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양키스는 선발 매니 바누엘로스가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기록했고 아롤디스 채프먼이 

6회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지난 시즌 더블A와 트리플A 25경기 

등판했던 유망주 JP 시어스가 1 2/3이닝 5실점으로 힘든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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