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빌 공인구 디자인이 나왔다. 

한국 주장 손흥민이 메인 모델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용할 공인구 디자인을 공개한다.

 FIFA 공식 스폰서 아디다스가 제작한 공”이라면서 “이번 공인구 이름은 ‘알 릴라’다. 

아랍 특유의 문화를 공에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아디다스 역시 비슷한 시각에 “32개 팀이 모여 공 1개로 꿈을 향해 나아간다. 

이 여정을 이제 시작하려 한다”고 공인구를 발표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공인구 모델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등이 메인 모델로 등장했다. 

손흥민과 메시 모두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이다.

FIFA 월드컵 공인구는 1970 멕시코 대회부터 아디다스가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까지 8개 대회의 공인구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다. 

흰색 육각형 조각과 검정색 오각형 조각을 조합해 매번 비슷한 공인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2002 한·일 월드컵 ‘피버노바’를 시작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2006 독일 월드컵의 ‘팀가이스트’,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자블라니’,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브라주카’, 2018 러시아 월드컵의 ‘텔스타18’이 21세기 월드컵 역사와 함께했다.

 이젠 그 뒤를 '알 릴라'가 이으려 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은 오는 4월 2일 오전 1시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사상 첫 포트3 배정이 유력한 한국이 어떤 조합을 만날지 기대감이 커진다.

 포트1에는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브라질,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등 우승 후보 국가들이 즐비하다. 

한 조에 아시아 팀이 2개 이상 들어갈 수 없기에 한국은 카타르를 제외한 강팀과 편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