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30)이 각오를 남겼다.

이재성은 31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전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많은 실수가 있었고, 상대보다

 이기기 위한 것들이 많이 부족했습니다"라고 남겼다.

이재성은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고군분투하며 한국의 중원을 이끌었다. 

핵심인 황인범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재성의 역할이 더 중요했다. 

이재성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엄청난 활동량으로 황인범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란전에서는 도움 2개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능력을 맘껏 펼쳤다. 

이재성의 활약으로 한국은 이란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UAE전에서는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리면서 이재성의 부담도 늘어났다. 

특히 수비적으로 흔들리면서 이재성이 공격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한국은 0-1로 패배를 당했다.

이재성은 "이번 경기를 통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가 깨닫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서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표팀과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다면 기쁨과 감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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