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가 총집합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몸값 순위에 대한민국의 손흥민은 과연 몇 위일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0일(한국시간) EPL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30인을 공개했다. 

EPL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였으며 대한민국의 손흥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같은 몸값을 기록한 선수들은 더 나이가 어린 선수가 높은 순위로 책정됐다.

손흥민의 순위는 11위였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총 8,000만 유로(약 1,078억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은 제이든 산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잭 그릴리쉬, 사디오 마네와 같은 몸값을 기록했다. 

나이로 인해 11위에 위치했지만 몸값만 비교하면 공동 8위까지 오르게 된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EPL 무대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첫 번째 시즌은 리그 4골에 그쳤지만 

다음 시즌부터 여섯 시즌째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17골로 득점 랭킹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도 눈부시다. 현재 리그 26경기 13골 5도움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20골)에 이어 디오고 조타(13골)와 공동 2위에 위치해있다.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순위는

 살라(30개)가 1위, 손흥민(18개)이 2위다. 이는 페널티킥 득점 없이 만든 기록이다.

손흥민의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은 1억 유로(약 1,348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 

케인은 살라와 같은 몸값을 기록했지만 나이로 인해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케인이 여전히 EPL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임을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 케인은 다소 부진했던 기간도 있었다. 작년 여름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대회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이적설까지 연루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휴식기를 

가지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슬럼프에 빠질 수밖에 없었고 전반기 내내 부진했다.

후반기 케인은 조금씩 본 모습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득점과 도움을 연이어 

기록하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어느새 리그 28경기

 12골 5도움으로 득점 랭킹 6위까지 올랐다.

한편, 매체에서 발표한 30위 내에 토트넘 

소속 선수는 손흥민과 케인뿐이었다. 

두 선수는 EPL 39번째 합작골을 터트리며 최근 

EPL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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