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는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극에 달하는 모습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3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9-92로 패했다. 

2연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24승 27패로 6위를 지켰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을 35-50으로 뒤졌다. 후반 들어 놀라운 

추격을 펼치며 4쿼터 막판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끝내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유도훈 감독은 "전반에 수비에서 문제가 많았다. 

준비한 수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속공이나 세컨 리바운드에 이은 실점이 많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수비 변화를 주면서 후반에 잘 따라갔는데 아쉽다.

 마지막에는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극에 달하는 모습이었다. 

승부처에서 다른 선수를 쓸 수

 없었던 것이 안타깝다. 그래도 3경기가 남았고 끝까지 

왔으니까 선수들과 잘 이겨내보겠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클러치 상황에서 나온 김낙현의 3점슛 

시도에 대해서는 "내가 선수였어도 시도했을 것이다.

 연장이 갈 체력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승부처에서 3점으로 승부를 

본 것은 패했지만 존중해주고 싶은 선택이다"라고 하며 제자를 감쌌다. 

앤드류 니콜슨의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것 역시 고민거리.

유 감독은 "그래도 2,3경기 이전보다는 조금 올라온 것 같다.

 슛에 의한 공격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입해서 경기력이 괜찮으면 쓰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화이트가 

좀 더 가야 할 것 같다. 그게 딜레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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