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석으로 평가된 김도완 감독이 지도자 커리어 첫 프로 감독이 됐다. 

그가 맡을 팀은 부천 하나원큐다.

하나원큐는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종료 후 이훈재 감독과 이별했다. 

공석이 된 감독 자리는 그동안 수차례 언급됐던 김도완 감독이 앉았다.

김도완 감독은 아마추어 지도자 시절 탄탄한 기본기를 강조하며 수많은 유망주를 지도한 숨은 보석이었다.

 삼일중과 마산동중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이후 용인 삼성생명에서 프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임근배 감독을 도와 WKBL 정상에 서기도 했다.

훈련 때는 기본기를 강조하며 실전에선 때에 따라 승부수를 던질 줄 아는 지도자로 평가받았다. 

아마추어 지도자 시절 김도완 감독은 '타짜'로 불리는 등 승부처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어쩌면 결정적인 순간 줄곧 무너진 하나원큐에 가장 필요한 지도자이기도 했다.

김도완 감독은 하나원큐와 3년간 동행할 예정이다. 할 일이 많다. 가장 먼저 자유의 몸이 된 

신지현을 붙잡아야 하고 새로운 영입 대상을 살펴봐야 한다. 

여기에 어린 선수들로 가득한 하나원큐를 프로에 어울리는 팀으로 성장시켜야 한다.

김도완 감독은 "밝고 에너지 넘치는 팀으로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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