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성범죄 혐의로 재판이 한창인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벤자민 멘디가 자택 구금에도 또 다시 외출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멘디가 체셔의 자택 근처에서 두 명의 친구와 커피를 마시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멘디는 캐주얼한 복장으로 

한손에 커피를 들고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 뻔뻔함을 안긴다.

멘디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영국에서 다수의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미성년자 성범죄도 포함되어 있어 공분이 일었다.

멘디는 134일 동안 교도소에 구금됐다가 지난 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여권 반납 및 6개월 동안 가택 

연금이 조건이지만 지인은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멘디는 올해

 초에도 전자발찌를 차고 외출한 모습이 포착됐고 이번에도 자택을 벗어났다.

프랑스 출신의 측면 수비수 멘디는 2018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구설수가 상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 및 과속, 무면허 운전 등 

사생활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켰고 상당수 성범죄에 얽혀 축구선수 인생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