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런 티어니(아스널)를 두고 장외 엘 클라시코가 펼쳐질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29일 “레알은 올여름 티어니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라이벌 바르사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티어니를 주목하고 있다.

 레알과 바르사는 티어니를 두고 영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티어니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여름 셀틱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전부터 준수한 수비력과 정확한 크로스를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이적 첫 시즌 잦은 부상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2020/2021시즌 줄곧 경기에 나서며 기량을 만개했다.

이후 아스널 주전 멤버로 활약하며 공수 전반으로 끼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 

올 시즌 아스널의 상승세 뒷배경에도 티어니의 눈부신 활약이 있다.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활약에 힘입어 다수 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과거 티어니를 원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다시금 눈독을 들이고 있다.

 ‘풋볼 런던’은 "안첼로티는 지난 2019년 나폴리에 있었을 때도 티어니 

영입을 원했다. 이번 여름에도 티어니에게 이적 제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어니는 아스널을 향한 충성심이 강하다. 

지난해 아스널과 5년 장기 계약을 맺기도 했다. 

티어니와 아스널의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로 다른 

팀이 티어니를 품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마르셀루 대체자로 티어니를 낙점했다. 

티어니를 데려가기 위해 

5,000만 파운드(약 799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레알과 바르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값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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