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전주 KCC 이지스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85-79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KCC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20승 31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9위. DB는 22승 31패가 되며 8위를 유지했다. 

KCC는 라건아가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16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DB는 허웅이 21점, 김종규가 12점 3리바운드, 레나드 프리먼이 

1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양 팀 모두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상황. 

DB는 홈 경기인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KCC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젊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는 운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양 팀은 전반까지 39-39로 팽팽히 맞섰다. 

승부가 갈린 것은 3쿼터였고 흐름을 가져온 것은 KCC였다. 

KCC는 3쿼터 시작 후 DB 김종규에게 연달아 골밑 득점을 내주며 39-43까지 리드를 뺏겼으나

 이후 김지완의 속공과 라건아의 자유투와 골밑슛으로 45-43의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CC는 라건아가 골밑슛과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루키 서정현의 미드레인지까지 터지며 3쿼터를 61-55로 리드한 채 마쳤다. 

마지막 4쿼터 들어 KCC는 이근휘의 3점슛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인사이드 공격을 

앞세워 점수를 벌려갔다.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점수차가 71-61로 KCC의 리드. 

이후 KCC는 윌리엄스와 곽동기의 인사이드 장악과 이근휘, 

곽정훈의 득점을 앞세워 승리를 지켰다. 

DB는 경기 막판 추격전을 전개하며 4점차까지 점수를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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