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시범경기 최종전.
키움의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야시엘 푸이그(32)는
이날 배터박스 중간 지점으로 타격 위치를 옮겼다.
그전까지 푸이그는 거포들이 으레 그렇듯 배터박스의 끝에 붙어 서서 타격했지만,
이날은 배터박스의 앞쪽에서 타격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일반적으로 배터박스의 앞쪽에 서면 변화구 공략에 유리하다.
공의 변화가 채 이뤄지기 전에 타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빠른 공에 대해서는 그만큼 타격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불리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패스트볼에 자신 있고 변화구 공략에 약점을
가진 타자들이 주로 배터박스의 앞쪽을 선택한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을 뛰며 빠른 공에 익숙한 푸이그는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지만, 즉각적인 효과는 없었다.
푸이그는 3타수 무안타로 마지막 시범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푸이그는 타율 0.182(33타수 6안타) 3타점
1도루 1볼넷 10삼진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푸이그의 이름값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성적이다. 키움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팀
타율 0.206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푸이그의 타율은 팀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푸이그는 키움이 올 시즌을 앞두고 깜짝 영입한 특급 외국인 타자다.
빅리그 통산 132홈런의 강타자인 푸이그가 국내에서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푸이그가 배트 플립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어떤
홈런 세리머니를 펼칠지도 관심사였다.
하지만 기대했던 홈런은 단 하나도 터지지 않았다. 시범경기 안타 6개 중
장타는 1개에 불과했다. 삼진(10개)과 볼넷(1개) 비율의 격차도 컸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고 해서 정규리그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라는 법은 없지만, 푸이그의 현재 부진은 심상치 않은 측면이 있다.
무엇보다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는다. 물론 메이저리그와 비교해 변화구
구사 비중이 큰 KBO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은 측면도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시범경기 14경기를 치를 때까지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타격 위치를 수정할 정도라면 문제가 심각한 편이다.
이를 두고 야구계 안팎에선 푸이그에 대해 "살이 너무 쪘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체중 관리가 되지 않아 몸이 둔해졌고,
이것이 타격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이 분석대로라면 푸이그가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해결되겠지만
문제는 올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이다.
키움은 4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을 치른다.
간판타자 박병호의 kt 이적과 내야수 김웅빈의 부상으로
키움은 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떨어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푸이그가 4번 타자로서 자기 역할을 못 해준다면
키움은 시즌 초반 가시밭길을 각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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