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임재영·김민재 37점 합작 대한항공 3연승으로 정규리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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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임재영·김민재 37점 합작 대한항공 3연승으로 정규리그 마감

토쟁이티비 0 431 2022.03.29 21:47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연승으로 시즌 마침표를 찍었다. 1위를 확정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이미 손에 넣은 대한항공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팀 최종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15 23-25 25-16 21-25 15-11)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3연승을 거뒀고 24승 12패(승점70)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을 통해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 도전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탈꼴찌에 만족해야했다.


14승 22패가 됐으나 승점 하나를 더하며 승점44가 됐다. 전날(28일) 시즌 일정을 마친 현대캐피탈

(15승 21패 승점43)을 승점에서 앞서며 6위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V리그 출범(2005년 겨울리그) 이후 처음으로 최하위(7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주전 세터 한선수를 비롯해 정지석, 곽승석 등 주전 대부분에 휴식을 줬다. 

젊은 선수들과 백업 멤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연승으로 봄 배구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임재영이 팀내 최다인 19점을 올렸고 정한용도 14점을 기록하며 쌍포 노릇을 잘했다. 

이준도 15점으로 뒤를 잘받쳤고 미들 블로커 김민재는 

18 점으로 제몫을 했다. 조재영은 블로킹 8개를 포함해 13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황경민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5점을, 정성규와 김우진이 각각 

12, 10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결국 고개를 숙였다. 대한항공은 이날 블로킹에서 

삼성화재에 17-6으로 크게 앞섰다. 서브 득점에서도 역시 8-4로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만 7점을 몰아올린 임재영과 김민재, 

조재영, 이준이 12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앞세워 기선제압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 반격했다. 접전 상황에서 세트 후반 23-22 상황에서 황경민이 시도한 공격이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앞뒀다. 임재영의 스파이크로 대한항공이 23-24로 따라왔으나 

삼성화재는 정성규가 시도한 공격이 블록아웃되며 세트를 만회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 다시 힘을 내며 세트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고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뒷심에서 대한항공이 앞섰다. 대한항공은 5세트 중반 김민재의 속공과 

이수황의 가로막기 등으로 연속 점수를 내 11-6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2021-22시즌 정규리그 일정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전으로 끝난다. 

두팀의 맞대결 결과는 중요하다. 

한국전력이 승점3(3-0, 3-1 승)을 얻고 이날 경기를 마치면 3위 

우리카드와 준플레이오프(4월 1일)이 성사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4월 3일)는 모두 단판승부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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