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는 시시한 리그(Mickey Mouse league)에서 뛴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비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9일(한국 시간) “레반도프스키는 미키마우스 

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케인 수준에 못 미친다”며 아그본라허의 발언을 전했다.

아그본라허는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레반도프스키가 훌륭한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한다. 

그의 (공격포인트) 수치는 미쳤다. 그러나 그는 시시한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경기에 나서 41골을 몰아치며 

‘전설’ 게르트 뮐러의 단일 시즌 최다골(40골) 기록을 49년 만에 갈아치웠다. 

올 시즌에도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뜨리는 등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아그본라허는 “케인이 뛰는 EPL과 비교한다면, 

레반도프스키가 EPL에서 몇 골이나 넣을

 수 있을까? 그리고 케인을 뮌헨 최전방에 놓으면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까?”라며 케인이 더 좋은 공격수라는 뜻을 밝혔다.

케인 역시 레반도프스키와 마찬가지로 검증된 공격수다. EPL 득점왕을 3번이나 차지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도 골든 부츠를 거머쥐었다. 다만 올 시즌은 예년만 못하다.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는 데 그쳤다. 레반도프스키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도 아그본라허가 케인의 손을 들어준 것은 리그 차이 때문이다. EPL은 비교적 분데스리가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반면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월등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아그본라허가 이를 지적한 거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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