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를 완전히 떠난 선수들의 근황을 어떨까.

영국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토트넘과 작별한 선수들 10명을 조명했다. 

몇몇은 토트넘을 떠나가도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하고 있지만

 실패를 하거나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은 이들도 존재한다.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조 하트는 새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얀 베르통언과 함께

 토트넘 수비를 오랜 기간 책임진 알더베이럴트는 카타르 리그의 알 두 하일로 이적했다. 

알 두 하일에서 주전 입지를 굳히며 팀의 선전에 힘을 실었다. 

컵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한 알더베이럴트다.

하트는 위고 요리스에 밀려 있었는데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합류하면서 이적을 해야만 했다.

 새 팀은 셀틱이었다. 셀틱에서 하트는 넘버원 골키퍼로 분류돼 매 경기 골문을 책임지고 있다. 

전성기 시절이 떠오르는 안정감 넘치는 선방에 찬사가 이어졌다. 

하트 활약 아래 셀틱은 스코틀랜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알더베이럴트, 하트 외 다른 선수들은 한 부분씩 아쉬움이 있다. 우선 왓포드에서 중원 핵심이자

 주장 역할을 맡고 있는 무사 시소코는 입지는 확고하지만 팀 순위가 강등권이라 더욱 

분투할 필요가 있다. 토트넘에서 쫓겨난 대니 로즈는 왓포드에서 잉여 자원이다.

에릭 라멜라는 세비야로 이적 후 초반에는 특급 조커로 맹위를 떨쳤다. 그러나 11월에 부상을 입어

 4개월이 넘게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비야레알에 있는 후안 포이스도 주전 우측 풀백으로 뛰다 부상을 입어 고통을 받고 있다. 

같은 팀인 세르주 오리에는 토트넘 때처럼 경기 시간 확보를 하지 못하는 중이다.

소속팀 풀럼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위지만 파울로 가자니가는 벤치 신세다. 

토트넘 유스 특급 유망주로 평가된 달런 맥컨데이는 블랙번으로 이적하자마자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부활의 꿈을 안고 에버턴으로 전격 이적한 델레 알리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와 다를 바가 없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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