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가 출전 기록을 착각하는 실수를 범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승점 23점으로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경기가 끝난 이란이 레바논을 

제압하면서 승점 25점으로 그룹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UAE를

 상대로 무조건 승리해야 최종예선을 1위로 마무리할 수 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한국은 최정예 명단으로 나선다. 지난 이란전과 비교해 골키퍼만 바뀌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를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이 포진했고 이재성, 정우영, 권창훈이 중원을 구성한다. 

4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호흡을 맞추고 조현우가 김승규를 대신해 골문을 지킨다.

핵심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지난 이란전 선제골을 포함해 최종예선에서만 4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6골을 올렸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최용수 강원FC 감독의 최종예선 최다골(7골)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손흥민의 출전 소식은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큰 관심사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팬들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다", "제발 부상없이 돌아오길 

바란다" 등 애정 섞인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공식 SNS가 작은 실수를 저질렀다. 

토트넘 공식 SNS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오늘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으로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다.

축하해, 쏘니!"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직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려면 두 경기 더 뛰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에도 손흥민의 출전 기록은 98경기

 31골로 명시되어 있다. 현재 토트넘의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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