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가 강원FC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강릉 소집훈련을 마무리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29일 강릉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강원과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고바야시 유키가 선제골을 넣으며 강원이 앞서갔다. 전반 22분 황문기 추가골로 2-0이 됐다.

 전반 33분 오현규가 만회골을 넣었는데 전반 43분 이정협이 강원 3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황선홍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분 김민준이 페널티킥(PK) 골을 터트리며

 1점차로 좁혔고 후반 22분 전성수가 만들어낸 동점골로 3-3이 됐다.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2002 월드컵 레전드인 황선홍 감독과 강원의 최용수 감독은 

이날 경기장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며 환담을 나눴다.

경기 후 황 감독은 "전반에 빌드업이 원활하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후반에 패스가 잘 되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6월 U-23 아시안컵까지 소집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인데 이번 강릉 소집훈련이 팀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소집된 대표팀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강원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벌였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강릉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강원과의 경기를 보며 점검을 한 황선홍 감독은 5월 중순에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U-23 아시안컵은 6월 2일 

우즈베키스탄에 위치한 타슈켄트에서 열리고 황선홍호의 첫 상대는 말레이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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