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서 최고와 최악의 모습을 모두 보여줬던 메수트 외질

(33, 페네르바체). 원인은 외질에게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9일(한국시간) "아스널 출신인 나초 몬레알

(36, 레알 소시에다드)은 외질이 모든 사람과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특급 도우미 반열에 오른 외질은 

2013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무대 도전에 나섰다.

아스널에서도 외질의 진가는 나타났다. 

첫 시즌 리그 5골 10도움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2015-16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키웠다.

하지만 이후 기복 있는 모습 속에 경기력이 점차 떨어졌다. 

사령탑이 바뀌어도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벤치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전력 외로 분류되며 팀을 떠났다.

아스널에서 외질과 함께했던 몬레알은 원인으로 외질을 가리켰다. 

그는 '포포투'를 통해 "외질의 문제는 모든 사람과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다"라고 꼬집었다.

몬레알은 "외질은 아르센 벵거 감독과 나쁘게 끝났다. 후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그를 

다시 데려와 팀의 리더로 만들고자 했다. 코치진은 외질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줬지만 이후 더 나은 선수들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떠올렸다.

끝으로 몬레알은 "외질은 팀에서 가장 좋은 선수 중 한 명이자 많은 돈을 받는 선수였다.

 하지만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팀과 결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