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티켓이 보여."

‘미스터 58’ 김성현(24ㆍ사진)의 아쉬운 준우승이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더컨트리클럽앳골든너겟(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2부)투어 

레이크찰스챔피언십(총상금 75만 달러) 최종일 3언더파를 보태 리더보드 상단(18언더파 266타)

을 지켰지만 연장서 분패했다. 트레버 워빌로(미국)가 

1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세번째 홀에서 우승버디를 솎아냈다.

김성현이 바로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다. 2020년 8월 한국프로골프(KPGA) KPGA선수권과

 지난해 7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일본 PGA챔피언십 등 한국과 일본 통산 2승을 모두 

메이저에서 수확했다. 5월 JGTO 골프파트너프로암토너먼트에서는 마지막날 이글 2개와 버디 

8개로 ‘12언더파 58타’를 찍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JGTO 역사상 이시카와 료(일본ㆍ2016년 8월 주니치크라운스 4라운드)에 이어 두번째다.

11월 콘페리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 공동 39위로 올해 미국에 건너갔다. 

12월 신한금융그룹과 스폰서 계약으로 이미 든든한 지원군까지 확보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에서 활약한 캐디 패트릭 스미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우승은 놓쳤지만 1월 

바하마그레이트아바코클래식 3위와 지난달 선코스트클래식 공동 2위에 이어 벌써 세번째

 ‘톱 10’ 진입이다. 현재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4위, 

연말 ‘톱 25’에 진입하면 내년 PGA투어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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