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매체가 "손흥민이 아랍에미리트(UAE)의 꿈을 파괴할 

것"이라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은 29일 밤 10시45분(이하 한국시각) UAE 두바이 알 막토움 스타디움에서 

UAE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최종예선 무패와 함께 조1위로 월드컵 본선행을 노린다.

하지만 UAE 입장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만큼 쉽게 경기를 내줄 수 없다. 

조3위(승점 9점)에 위치해 있지만 한국에 패하고 조 4위 이라크(승점 8점)가 시리아전을 이긴다면

 순위가 뒤바뀌기 때문이다. 3위를 유지하면 B조 3위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한국전을 놓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랍뉴스는 29일 "손흥민이 UAE의 얕은 희망을

 부수려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매체는 "(본선 진출을 이뤘지만) 

팀 내 분위기는 우리가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는 손흥민의 발언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지난 24일 이란과의 경기에 앞서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란전에서 승리를 위해 뛰었다며 

"프로페셔널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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