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비교적 잠잠한 여자부 FA 시장? 연쇄 이동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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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비교적 잠잠한 여자부 FA 시장? 연쇄 이동 시작되나

토쟁이티비 0 471 2022.03.29 16:10

'봄 배구' 없이 막을 내린 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

(FA) 시장에서 각 팀들 간 눈치 싸움이 한창이다.

 겉으로는 잠잠해 보이지만 물밑 협상이 치열하다. 

특히 막내 구단이었던 페퍼저축은행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흥미롭게 시장이 전개되고 있다.


28일 배구계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FA를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여자부 7번째 막내 구단으로 

시작한 페퍼저축은행은 첫 해 3승28패(승점 11), 7위로 시즌을 마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진다고 판단한 페퍼저축은행은

 FA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총 13명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약점으로 

꼽히는 센터와 세터 포지션 등에서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센터 중 유일하게 시장에 이름을 올린 양효진(현대건설)이 이동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2007-08시즌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양효진은 그 동안 2차례 FA 계약을 통해 

현대건설에서만 뛰었다. 올 시즌에도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 등 총 보수액 7억원으로 여자부 '연봉퀸'에 오른 바 있다.


FA는 그룹(연봉)에 따라 보상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여자부는 연봉 1억원 이상이 A그룹, 

연봉 5000만원~1억원 사이가 B그룹, 

연봉 5000만원 미만이 C그룹이다.


규정에 따르면 A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팀에 해당 선수의 전 시즌 연봉 200%와 

FA 영입선수 포함 6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1명, 

혹은 연봉 300%를 보상하면 된다.

 B그룹 선수는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선 전 시즌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된다.


다른 팀들이 양효진을 데려가기 위해서는 9억원과 보상선수 1명, 

또는 연봉의 300%인 13억5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쉽지 않은 투자가 있어야한다.


관심을 끄는 것 중 하나는 세터 포지션의 연쇄 이동 가능성이다.

 국가대표 세터인 안혜진(GS칼텍스)을 비롯해 이고은(한국도로공사)

 등도 복수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둘 모두 A그룹이다.


만약 1명의 세터가 이적을 할 경우 세터 포지션에서 

각 팀들의 연쇄 이동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 관계자는 "주전 세터가 바뀌는 것은 각 팀들에도 가장 중요한 문제다. 

1명의 주전 세터가 이적한다면, 보상 선수와 트레이드 등으로 연쇄 

이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 밖에도 레프트 포지션의 유서연(GS칼텍스), 고예림(현대건설), 표승주(IBK기업은행) 

등의 행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은 레프트 포지션 보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3일 문을 연 여자부 FA는 공시 즉시 모든 구단이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며,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 계약을 맺으면 된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했던 GS칼텍스를 떠나 KGC인삼공사로 깜짝 이적했던 이소영의

 사례처럼 올 시즌에도 대형 FA 이적이 벌어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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