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MLB.com'이 선정한 선발 로테이션 랭킹 3위에 올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지난해 91승을 수확했지만,
단 1승 차이로 아쉽게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토론토는 오프시즌 과감한 트레이드와 영입을 하는 등 광폭행보를
통해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했고, 올해는 대권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2021시즌이 끝난 후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를 떠나보냈지만,
호세 베리오스와 7년 1억 3100만 달러(약 1598억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고,
FA 시장에서 케빈 가우스먼(5년 1억 100만 달러),
기쿠치 유세이(3년 3600만 달러)를 영입하며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베스트 선발 로테이션 10팀을 선정하며 호세
베리오스-케빈 가우스먼-류현진-알렉 마노아-기쿠치 유세이로
이어지는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을 3위로 꼽았다.
'MLB.com'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로비 레이가 떠났지만,
토론토는 지난해 평균자책점(3.79, 메이저리그 전체 6위)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베리오스가 올해는 풀타임 시즌을 보낼 수 있고,
오프시즌 가우스먼의 영입을 영입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골드글러브 출신 맷 채프먼의 영입은 류현진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MLB.com'은 "3년 연속 특별한 시즌을 보낸 뒤 지난해 리그 평균 수준의 성적을 낸
류현진은 내야에서 맷 채프먼의 수비적인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토론토에는 마노아와 최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있다"면서 "지난해 전반기
평균자책점 3.48로 멋진 활약을 펼친 기쿠치가 스티븐 마츠의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제이콥 디그롬-맥스 슈어저-크리스 배싯-카를로스 카라스코-타이후안 워커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갖춘 뉴욕 메츠를 1위로 꼽았고, 브랜든 크로포드-코빈 번스-프레디
페랄타-에릭 라우어-애드리안 하우저-애런 애쉬비의 밀워키 브루어스를 2위로 선정했다.
그리고 토론토가 3위, 4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5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6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7위 LA 다저스, 8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9위 뉴욕 양키스, 10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올려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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