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23·KT)의 부상 공백이 예상보다 매우 길어졌다. KT는 ‘강백호 없는 전반기’를 대비해야 하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29일 “강백호는 어제 얘기한 것보다 공백이
더 길어질 것 같다. 3~4개월 걸린다고 한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지난 26일 오른쪽 새끼발가락을 다쳤다.
구단 지정병원에서 진료 결과 골절 진단을
받았고 지난 28일 다시 정밀검진을 통해 최종 진단을 받았다.
최초에는 한 달 정도 공백을 예상했지만
이날 최종 검진 결과 3~4개월은 쉬어야 한다고 진단받았다.
KT 구단은 “다친 곳이 약한 부위라 회복에 더 오래 걸린다고 한다”고 전했다.
6월까지는 복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시즌 첫 통합우승을 이루고 올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KT는 핵심 타자 강백호 없이 전반기를 버텨야 하게 됐다.
갑자기 중심타자를 잃어 적잖이 당황했던 이강철 감독은 그나마 하루 사이에 머릿속을
차분히 정리한 듯 했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 없는 라인업에 대한 구상을 설명했다.
당초 강백호-박병호-헨리 라모스로 구성했던 3~5번 중심타선은 박병호-라모스-장성우로 출발한다.
KT는 28일 키움과 시범경기부터 이 라인업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플랜B’도 준비한다.
이강철 감독은 “일단 그렇게 가보고 연결이 안 된다 싶으면 라모스가 한 타석을 덜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2019년처럼 김민혁을 1번, 조용호를 3번에 쓰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조용호도 출루율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2019년 경기 중 다쳐 손바닥이 찢어지면서 봉합 수술을 받고 상당한 공백을 거쳤다.
당시 강백호는 외야수였고 3번 타자였다. KT는 무상 트레이드로 영입해 외야 백업과 대타로 기용
중이던 조용호를 강백호 자리에 투입했고 조용호의 대활약으로
무난히 위기를 넘겼다. 조용호는 외야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올시즌 KT는 조용호-황재균을 테이블세터로 준비하고 있다. 강백호가 빠진 중심타선에
박병호-라모스-장성우를 배치하고 시즌을 출발한다. 그러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1번 타자
조용호를 3번으로 이동시켜 4번 박병호와 5번 라모스에게 타점
기회를 연결시킬 수 있도록 작전 야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1루수는 박병호가 주전으로 나선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올시즌 KT에 입단한 박병호는 강백호와
포지션이 겹쳐 지명타자로 출전할 계획이었다. 강백호의 이탈로 박병호가 주전
1루수로 시즌을 시작하고 지명타자로는 좌타자 김민혁 혹은 우타자 김병희가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내야수 오윤석은 1루 백업을 준비한다. 이강철 감독은 “박병호도 지명타자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수비를 나가게 됐다. 박병호가 가끔 수비를 쉬고 지명타자로 갈 때는 오윤석이
1루수로 나선다”며 “(강)백호가 그렇게 긴 공백을 갖게 되리라는 예상을 누가 하겠나.
(박)병호를 잘 데려왔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고 했다.
지난 시즌 우승하고 이제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긍심으로 활기차게,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던
선수단 분위기가 핵심 중의 핵심 전력 강백호의 장기 공백으로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
이강철 감독은 2019년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선수들을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팀에 이런 저런 상황이 생길 수 있지만 반대로
그 속에서 기회 잡는 선수가 생길 것이다.
우리는 ‘팀 KT’이기 때문에 한 사람만이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
백호가 치료받고 빨리 회복해서 돌아올 수 있다고 믿고 선수들
모두 극복하면서 시즌 초반을 잘 지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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