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의 중심 김영권(울산)이 아랍에미리트(UAE)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을 치른다.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 

UAE전은 최종예선 무패 행진과 A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경기다.

한국은 지난 24일 안방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2-0으로 꺾으면서

 7승 2무(승점 23)로 이란(승점 22)을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UAE전에서 지지 않으면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처음으로 '전 경기 무패' 기록도 쓰게 된다.

UAE전을 앞둔 김영권은 "이란전 이후 회복 시간이 길지 않았다. 

최대한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11년 만에 이란을 꺾은 대표팀의 사기는 그 어느때보다 높다.

 이런 분위기는 UAE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영권은 "UAE는 선수 개개인도 중요하지만 팀 스타일에 대해 분석을 많이 했다"라며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팀이다. 부담감이 덜한 상황에서 

경기를 하게 돼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3번째 월드컵을 앞둔 김영권. 그는 지난 두 번의 월드컵을 돌아보며 

"당시와 가장 큰 차이점은 팀 운영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다"라마

 "준비 과정부터 체계적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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