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이 후배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주문했다.
김연경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에 '해머니 김연경이 설명해주는
여자배구선수들의 해외리그 진출이 적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김연경은 국내 남녀 배구가 프로리그로 전환된 뒤 해외로 진출한 선수가 단 3명뿐이라고 전했다.
김연경 본인과 아제르바이잔으로 떠났던 김사니, 독일에서 활약했던 문성민 등이다.
이와 관련 김연경은 우선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 탓에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어려운 현실을 꼬집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6년간 선수 생활을 해야만 해외 진출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일본과 태국 등 다른 나라의 배구 선수처럼 언제든지 해외로 나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에서 6년 활동을 마쳤을 때의 선수들 마음가짐도 문제라고 짚었다.
김연경은 "19세에 입단해서 6시즌 소화하고 나면 25세"라며 "이때 선수들이 '나이가 있고 연봉도 꽤 받는데,
왜 고생하면서 해외로 나가야 되지?'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수가 한국에 남을 경우 FA 신분이기 때문에 꽤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며 "하지만 외국에서는 신입 선수인 탓에 연봉이 한국과 맞지 않는다.
(이런 경제적 이유로) 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포기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해외 진출 시 '언어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코트 안에서 동료들과 충돌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터기에서의 생활을 회상하며 "영어와 터키어를 못해서 동료들과 부딪치는 일이
많았다"며 "언어를 몰라 대화가 안되니 소통이 없었다.
그래서 개인 과외를 받았고 2년 차가 되니까 이야기가 통하더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해외에 진출하면 현지 선수들의 텃세도 심했다며,
소통이 되지 않으면 이런 부분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답답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한국 욕인
'식빵'을 내뱉으며 버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어려움에도 김연경은 후배들이 꾸준하게 해외 진출 시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아시아 선수가 빅리그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다. 일본과 태국 선수들은 일단 해외로 나가
맞서본다"며 "우리 후배들은 빅리그냐? 어떤 리그냐? 등을 따지더라. 중요한 것은 일단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축구선수 박지성을 지칭하는 '해버지(해외축구+아버지)'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며, 자신은 '해머니(해외배구+어머니)'라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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