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2) 대표팀 감독이 조 1위로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벤투 감독은 "하던 대로 준비했다.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르고 

난 뒤 2일 후 장거리 이동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회복이다. 많은 훈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필요한 부분에 있어 잘 준비했다.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기존에 하던 것처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회복은 모든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다. 한국에 도착한 지 48시간 만에 

이란과 경기했고 경기 이틀 후 다시 장거리 이동을 했다. 선수와 팀이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선수들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해 최선의 방법으로 경기하는 것이다.

 이전에 해왔듯이 똑같이 준비했다. 경기를 잘 치러 승리를 

따내 최종예선 잘 마무리 하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그는 "내일 경기에 나갈 베스트11을 뽑을 예정이다. 목표는 승점 3점을 따 내 최고의 

방법으로 최종예선을 마치는 것이다.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조 

1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경기다"라고 전했다.

선수 기용과 관련해서는 "출전 시간에 따라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최고의 

선수를 선택할 것이다. 이란을 상대로 승리하며 조 1위에 올라섰다.

 1위로 예선을 마칠 수 있는 집중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한국은 최종예선 내내 

1위에 올라 있던 이란을 2위로 끌어 내리고 A조 최정상에 자리했다. 승점 차는 단 1점. 

한국은 23점(7승 2무), 이란은 22점(7승 1무 1패)이다. 마지막 10차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이란과 레바논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로 예선을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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