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의 언급이 

마커스 래시포드(24)의 아스널 이적을 방해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17년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크게 성장했고 2019-20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경기에서 17골과 9도움을 올리는 등 정점을 찍었다.

이번 시즌에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만에 친정인 맨유로 복귀하면서 그의 입지가 달라졌다. 

힘겹게 주전 경쟁을 이어가며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득점과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최근 맨유에서의 생활에 불만족을 표하면서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에 힘이 쏠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이 영입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행 가능성도 제기됐다.

콘테 감독이 앞서 래시포드에게 쏟아낸 칭찬을 다시 관심을 모았다. 

그는 2017년 "영국에서 래시포드와 같은 선수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신체적으로 아주 강하고 기술적으로도 빠른 유일한 선수"라고 말한 데 이어 첼시

 감독 시절에도 래시포드를 "맨유에 아주 중요하고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익스프레스'도 래시포드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에 긍정적인 시선을 내놨다. 

"해리 케인, 손흥민 등의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방 자원이 부족하다"라며 "시즌

 말에 케인이 트로피를 찾아 팀을 떠난다면 그의 역할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