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한양대를 꺾고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고려대학교는 28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1-55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시즌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난하게 승리했다. 

기대를 모은 특급 신입생 여준석은 3쿼터까지만 뛰며 17점을 기록,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다른 1학년 박정환도 1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박무빈(10점)과 문정현(9점), 여준형(11점) 등 다른 선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 

한양대는 김형준이 19점, 염재성이 10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 팀은 1쿼터 문정현과 염재성이 3점슛을 주고받으며 출발했다. 

혼전 속 여준형과 여준석이 번갈아 득점한 고려대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고려대가 주전이 

고르게 활약하며 점수를 쌓자, 한양대도 조민근과 김형준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쉽게 밀리지 않았다. 고려대가 16-12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잠시 주춤했던 고려대는 2쿼터 들어 이두원이 공격에 활로를 열어줬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고려대는 박무빈과 김태훈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양대는 김형준이 분전했지만, 고려대의 기세를 쉽게 꺾지 못했다. 

박정환과 문정현이 공격을 주도한 고려대는 41-24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가 시작되자 고려대는 여준석과 문정현이 환상적인 앨리웁 플레이를 합작했다.

 이어 여준석의 블록슛 이후 박정환이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하며 격차가 2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상승세의 고려대는 여준석과 박무빈, 박정환이 맹활약하며 점점 달아났다. 한양대는 고려대의

 수비에 막히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려대는 여준석이 불타오르며 한양대를 두들겼다. 

여준석이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친 고려대는 76-3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여유를 찾은 고려대는 4쿼터 폭넓게 선수들을 기용했다. 

한양대가 염재성과 김형준을 앞세워 추격을 전개했으나 이미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진 상태였다. 벤치 자원들까지 좋은 활약을 

펼친 고려대는 순조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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