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첼시 유스 팀에서 성장하며 '제2의 

드로그바'로 불렸던 태미 에이브러햄이 이탈리아

 무대로 건너가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에이브러햄의 성장세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마로 이적한 에이브러햄이 공격수 조련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무리뉴 

감독 밑에서 쑥쑥 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등을 이끌면서 드로그바, 카림 벤제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해리 케인 등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들과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에이브러햄이다. 첼시 유스 팀에서 성장하며 제2의 드로그바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고,

 2019-20시즌 팀 내 최다 골인 18골 4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2020-21시즌 부진에 

빠지면서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를 복귀시켰고, 에이브러햄은 첼시를 떠나 로마로 이적했다.

그야말로 잠재력 폭발이다. 에이브러햄은 이탈리아 세리에A 29경기에서 15골 3도움, 코파 이탈리아 

2경기 1골 1도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8경기 7골을 기록하며 로마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새로운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11월부터 

지금까지 리그에서만 13골을 몰아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시즌 20골에 도달한 에이브러햄은 "나는 로마에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던 순간 로마는 내게 자신감을 줬고,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지 할 것이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에이브러햄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도 마찬가지. 

그는 "에이브러햄이 환상적이라고 말하는데,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여전히 젊고,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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