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38) 더비카운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7, 맨유)에 대해 충격고백을 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루니와 호날두는 

맨유를 정상의 팀으로 이끌었다. 박지성의 활약까지

 더해 두 선수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2007년 맨유가 내한해 FC서울과 경기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루니와 호날두의 사이는 그렇게 좋지 못했다. 

루니는 ‘더선’과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가끔 사람을 진짜 짜증나게 했다.

 지금처럼 좋은 사람은 아닐지 몰라도 짜증나는 X이었다”며 농담을 했다.

이어 루니는 “2006년 월드컵에서 호날두와 붙었을 때다.

 그 친구는 다이빙하는 걸 좋아했다. 

전반전 끝나고 터널에서 ‘네가 날 보내려고 하지만 난 너와 아무런 감정 없다”고 했다. 

난 잉글랜드 선수였고, 호날두는 포르투갈 선수였다. 동료가 아니었기에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경기가 끝나고 다시 동료가 됐다”고 고백했다.

다른 동료에 대한 폭로도 있었다. 

루니는 “리오 퍼디난드는 정상급 선수였지만 건방졌다. 

리오가 ‘루니 넌 돈 많이 받으니까 그냥 골이나 잘 넣어’라고 했다. 

리오는 가끔 자기가 그냥 수비수라는 걸 잊어버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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