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플레이오프 경쟁 끝에 막차에 탑승한 건 BNK썸이었다.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지난 27일 부산 BNK썸과 아산 우리은행의 

5라운드 맞대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청주 KB스타즈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BNK썸은 용인 삼성생명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친 끝에 창단 첫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점프볼은 2021~2022시즌에 KBS N 스포츠,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라운드 

MVP를 선정해왔다. 5라운드 MVP는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한 MBC 스포츠 플러스 

김연주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김연주 해설위원의 선택은 BNK썸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진안이었다.

5라운드 MVP 진안(BNK썸)

5경기 평균 17점 8.2리바운드 0.8스틸

김연주 COMMENT

고민할 필요가 없는 질문이었다. 

6라운드의 주인공은 BNK썸이었고,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진안이었다. 

특히 가장 중요했던 삼성생명과의 경기(17일)에서 개인 

최다득점(2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며칠 지나지 않아 개인기록을 또 새로 썼다.

 신한은행전(24일)에서 32점을 기록했다.

진안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2경기였다.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리그에서도 변함없이 보여줬다. 

골밑에서 공격을 마무리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삼성생명의 6라운드 출발이 좋아

 BNK썸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힘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선수들의 힘으로 이겨냈다. 특히 진안이 잘 버텨줬다.

진안은 득점력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능력도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젊은 선수들이 놓친 슛을 다 공격 리바운드 해주니 

동료들도 슛을 던질 때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물론 팀의 중심은 김한별이지만, 진안이 제몫을 해준 것도 

BNK썸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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