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그랜드슬램이었다.
KIA는 27일 시범경기 대전 한화전서 8-5로 역전승했다.
4-5로 뒤진 9회초 1사 만루서 대타 한승택이 풀카운트서 역전 좌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그것도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마무리투수 정우람을 공략한 결과였다.
풀카운트서 정우람의 138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역전승도 역전승이었지만, 한승택이 만들어낸 반전이라는 게 KIA로선 고무적이었다.
현 시점에서 포수는 김종국 감독의 '마지막 아픈 손가락'이나 다름 없다.
다 바꾼, '뉴 타이거즈'의 원년이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는 성공적이다.
승패를 떠나, 뉴 페이스들이 두각을 드러내며 김종국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겼다.
별명 잔치를 벌였다. 심지어 '제2의 이종범', '제2의 이승엽' , '제2의 김하성'이다.
김도영은 개막전 선발출전은 당연하게 느껴지고 올 시즌 주전 리드오프 및 주전
3루수로 기회를 보장 받을 게 확실해 보인다. 좌타 거포 유망주 김석환도 데뷔
6년만에 포텐셜을 터트릴 조짐이다. 김도영의 중, 고교 시절 라이벌 윤도현은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돌아오면 1군에서
기회를 잡을만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좌완 최지민의 발견, 유격수 박찬호의 타격 성장세 등
KIA가 올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서 얻은 결과물이 상당하다.
'150억원 간판타자' 나성범과
'103억원 에이스' 양현종 효과가 뒷전으로 밀려나는 듯한 느낌마저 들 전도다.
김 감독이 괜히 '행복한 고민'을 언급하는 게 아니다.
약점이던 타선의 힘과 선발진의 무게감이 눈에 띄게 좋아질 조짐이다.
그러나 시원하게 해결되지 못한 마지막 과제가 바로 포수다.
지난 1월 박동원(키움) 트레이드설이 터지면서
김민식과 한승택의 정체기가 크게 부각됐다.
둘 다 수비력은 괜찮다는 평가다. 그러나 포수에게 가장 중요한 안정감 있는 수비에 만족하기엔,
두 사람의 타격이 많이 부족했다. 지난 2~3년간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임팩트가 부족했다.
이번 시범경기서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승택은 그랜드슬램을 때리기
전까지 12타수 1안타 타율 0.083, 김민식은 16타수 3안타 타율 0.188 1타점.
한승택은 홈런을 쳤지만, 여전히 13타수 2안타 타율 0.154다. 합계 29타수 5안타 0.172.
여전히 안방은 아킬레스건이며, 언제든 트레이드에 의한 보강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최상의 시나리오는 둘 중 한 명이라도 타격 생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김 감독도 그걸 기대하고 계속 번갈아 기회를 주는 것이다.
시범경기라고 해도 반전은 필요했다. 한승택의 한 방은 의미 있었다.
덩달아 김민식이 자극을 받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포수 운용법을 두고
"시범경기를 끝까지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승택의 그랜드슬램 한 방이
타이거즈의 마지막 아픈 손가락을 치유하는 신호탄이 될까.
KIA가 마지막 물음표를 안고 SSG와의 시범경기 최종 홈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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