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축구 황제'로 불리는 엘링 홀란드를 향한 빅 클럽들의 러브콜이 뜨겁다. 

그러나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수수료가 들어간다.

 그의 에이전트가 악명 높은 미노 라이올라이기 때문이다.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PSG)와 함께 2020년대 

축구를 지배할 월드클래스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홀란드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골을 성공시키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자연스레 유럽 빅 클럽들이 홀란드 모시기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여름이면 8000만 유로

(약 1,07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기 때문에 홀란드는 해당 이적료를

 제안하는 팀과 자유롭게 협상을 한 뒤, 마음에 드는 클럽으로 이적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적료가 아니다. 

엄청난 연봉에 거액의 수수료까지 감당해야 한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홀란드를 영입하는데 필요한 금액은 총 

3억 5500만 유로(약 4750억 원)라고 전해진다.

높은 연봉도 감수해야 한다. 매체는 "홀란드는 4,000만 유로(약 535억 원)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76만9,000 유로(약 10억 2,8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5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주급으로만 총 2억 유로(약 2,675억 원)의 지출이 생긴다"고 전했다.

 여기에 에이전트 수수료 1,000만 유로(약 135억 원),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프-잉게 수수료도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 금액이 최소치였다. 

홀란드 영입을 포기한 바르셀로나에 라이올라가 제시한 에이전트

 수수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342억 원)였다.

 스페인 '아스'의 하비 미구엘 기자에 따르면 

라이올라가 바르셀로나에 요구한 수수료는 각각

 5000만 유로씩 무려 1억 유로라고 전해진다.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손절했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은 바르셀로나에 오길 원한다. 그들은 우리 클럽의 철학, 

우리의 방식 그리고 축구를 해석하는 방법을 좋아한다. 이건 정말 좋은 일이다. 

우린 한 선수를 영입하자고 미친 짓 안한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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