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2021~2022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결정의 마지막
통로를 꽉 틀어막고 있다. 서울 SK의 1위 확정이 또 연기됐다.
KBL은 28일 저녁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서울 삼성-SK전을 연기한다고 오전에 발표했다.
SK 선수단을 붙들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지난 26일 창원에서 LG전을 치른 뒤 확진자가 추자로 발생했다.
잘 나가던 SK는 선수단에 뒤늦게 퍼진 코로나19로 인해 제동이 걸린 상태였다.
전희철 감독 등 코치진 전원이 확진을 받아 지난 22일 수원 KT전이 4월3일로 한 차례 밀렸다.
이후 26일 LG전에서도 확진 선수들이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부상 선수들을 엔트리에
포함시켜 벤치에 앉혀놓은 채 경기했고 실제로는 9명만 뛸 수 있었다
. 이날 경기를 마치고 서울로 이동한 뒤 검사했는데 확진자가 또 나온 것이다.
KBL은 지난달 이사회 결정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결원이 생겨 한 팀의 등록 선수 기준 12명을
채울 수 없거나 감독·코치진이 모두 빠지게 되는 경우 경기를 연기하도록 하고 있다.
이미 지난 26일 LG전에서 부상 선수를 더해 12명을 겨우 채웠던
LG는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이 기준을 맞출 수 없게 됐고 결국 경기가 연기됐다.
SK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은 하염없이 밀리고 있다.
‘카운트’는 실질적으로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SK가 이기고 2위 KT가 지면 1위를 확정할
수 있었으나 SK는 고양 오리온에 지고 KT가 삼성을 이겼다. SK는 19일 전주 KCC를 꺾으면서 직접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1승만 거두면 되고 2위 KT가 1패만 해도 끝나는데 공교롭게
그때부터 SK는 지거나 경기를 못 하고 KT는 연승을 달리고 있다. SK의 1위 확정이 먼저 끝날 듯
보였으나 오히려 27일 LG전 승리로 6연승을 달린 KT가 최소
2위를 확보하며 11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SK의 1위 확정은 최소한 30일로 미뤄졌다. 또 KT 손에 달렸다. KT가 이날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지면 SK가 우승한다. KT가 이기면 SK는 31일 오리온을 만나 직접 끝내야 한다. 이날 KT도 KGC와 경기가 있다.
멀찍이 달아나있던 SK는 여전히 KT에 3.5경기 차 앞서 있다. KT의 역전 우승 가능성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희박하다. 하지만 SK가
돌발 변수들로 결정을 짓지 못한 사이 시간은 흘러 끝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28일 취소된 삼성전은 4월4일로 연기됐다. SK는 3일 KT, 4일 삼성, 5일 KGC와 3연전을
치러야 한다. 31일 안에 끝내지 못하면 정규리그 1위 결정을 KT
손에 맡기거나 이 3연전 고난 속에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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