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이 보스턴의 상승세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34-112로 완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 

이날 제이슨 테이텀은 3점슛 5개 포함 3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7.1%(12/21)의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이며 페인트존과 외곽을 가리지 않고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공략했다. 

테이텀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이날 포함 3월에 치른 12경기에서 평균 33.7득점을 올리며 보스턴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해당 구간 테이텀보다 평균 득점을 높은 선수는 레이커스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34.3점)가 유일하다. 

테이텀의 페이스가 더욱더 놀라운 이유는 그의 야투 효율에 있다. 

테이텀은 3월 들어 53.9%의 야투 성공률과 46.6%의 3점슛 성공률, 

91.0%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절정의 슈팅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시즌 첫 21경기에서 고작 39.5%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이후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테이텀도 시즌 초반에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던 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부진의 원인은 바로 무릎 통증이었다.

테이텀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NBA에 데뷔한 이후 쉬지 않고 달렸다. 

버블에서도 뛰었고, 짧은 휴식 후 지난 시즌을 소화한 다음 올림픽에도 다녀왔다. 

그게 시즌 초반 내 컨디션에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이텀은 "지금은 몸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 개막 후 매일 무릎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여전히 살짝 불편하기는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몇 달 전에 비해 몸 상태가 괜찮아진 것은 분명하다. 

시즌 초반부터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했다면 아마 내가 MVP를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이텀의 맹활약에 힘입어 보스턴도 빠르게 승수를 쌓아나가고 있다. 

2월부터 치른 24경기에서 무려 21승 3패를 기록했는데, 특히 20점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가 무려 열 번이나 될 정도로 경기력 자체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에 있었던 보스턴은 어느새 

시즌 47승 28패로 마이애미와 함께 동부 컨퍼런스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테이텀과 함께 승승장구하고 있는 보스턴은 

오는 29일 토론토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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